한 "신당 졸속창당, 한편의 허무 개그"
한나라당은 6일 범여권 제3지대 신당인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해 "토란잎 위의 물방울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질 신당"이라면서 "한마디로 싹수가 노랗다"고 비난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위장, 짝퉁 정당에 관심을 가질 국민은 없다. 이번에는 4년은 고사하고, 6개월도 못 채우고 간판을 내리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강재섭 대표가 전날 민주신당 창당대회에 화환을 보내지 않았다면서 "강 대표는 '진짜 만들어진 정당인지, 아니면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닫고 또 다른 정당을 만들 것인지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서 화환을 못 보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우리 국민도 어지간한 날림공사는 다 알아볼 줄 안다"면서 "국정파탄 세력들이 권력유지에만 눈이 어두운 탓인지 몰라도 그런 흐름을 왜 깨닫지 못하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강두 중앙위의장도 "이제 국민이 더 현명하다. 머리 위에 국민이 앉아 있다"면서 "가을도 먼데 이다지도 오가는 철새가 많은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 지긋지긋한 정치판 짜기를 멈추고 국가와 국민에 진정 봉사하는 일꾼으로 거듭 태어나 달라는 게 국민 요구"라고 목청을 높였다.
황재훈 기자 j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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