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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회 불참 한나라 “국감 안할수야 있나”

등록 2007-10-15 21:00

개점휴업 / 국회 정무위의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국회 파행이 계속된 15일 오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30여분을 기다려도 회의가 열리지 못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서성거리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개점휴업 / 국회 정무위의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국회 파행이 계속된 15일 오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에 출석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30여분을 기다려도 회의가 열리지 못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서성거리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khan@hani.co.kr
미묘한 변화기류…17일 국회 정상화 가능성
국회는 15일 정무위원회의 비비케이(BBK) 주가조작 사건 관련 증인 채택 문제를 둘러싼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과 한나라당 사이의 대립으로 파행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통합신당이 정무위의 증인 채택을 원천 무효화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할 때까지 의사 일정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을 고수하며, 이날 예정됐던 상임위 회의에 모두 불참했다.

이에 따라 국방위와 농해수위 전체회의, 정치관계법특위와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소위원회가 취소됐다. 통외통위 전체회의는 통합신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하지만,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1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놓고, 우선 한나라당 안에서 미세한 변화 기류가 읽힌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를 아예 안 할 수야 있겠느냐. 그러면 우리도 부담이다”라며 “하루 이틀간 통합신당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국정감사 파행도 각오하고 있다”던 말보다 한층 누그러진 태도다. 최재성 통합신당 공보부대표도 “오늘 내일 사이 양당 지도부 사이에 연락이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안팎에서는 17일부터 국정감사가 모두 정상적으로 시작되거나, 충돌 현장인 정무위원회를 뺀 나머지 상임위들을 우선 정상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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