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구·대전·충청·강원 1차 공천심사 결과
한나라 대구·대전·충청·강원 1차 공천심사 결과
한나라당이 20일까지의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대전·충청·강원·대구 지역 공천 신청자들을 1∼4배수로 압축했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대구 지역의 공천 신청자 중 단독으로 신청한 이명규(북갑) 의원 외에 강재섭(서구) 대표, 박근혜(달성) 전 대표, 주호영(수성을) 당선인 대변인 세 명을 단독 후보로 압축했다. 그러나 ‘박근혜계’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유승민(동구을) 의원은 서훈(전 의원)·이주호(진성이엔씨 이사)씨와 함께 여론조사 대상이 됐다. 안택수·서상기 등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북구을에선 두 의원 외에 김선왕(경북외대 교수)·이석화(변호사)씨가 가세해 4파전이 벌어졌다. 곽성문 의원의 탈당으로 ‘무주공산’이 된 중·남구에선 권태인(전 TBC 보도국장)·김종대(대구가톨릭의대 겸임교수)·신철원(협성교육재단 이사장)·이원기(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씨 등 네 명이 경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선거구 조정 가능성이 높은 달서 갑·을·병은 오는 26일 선거구 획정작업이 마무리된 뒤 다시 추가 신청을 받아 별도로 심사하기로 했다.
전날 심사를 마친 충청권 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비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정덕구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다. 충남 당진에 신청서를 낸 정 전 의원은 김용기(당협위원장), 손창원(치과의사)씨와 함께 3파전을 벌이게 됐다. 이명박 당선인의 고려대 후배인 정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때 재정경제원 차관과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열린우리당에서 집단 탈당 움직임이 일어날 때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때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책임지는 용기 있는 자세”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으나, 이번 공천 신청으로 ‘철새’ 소리를 듣게 됐다. 충남 천안을에선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이정원(대통령취임식준비위 상임자문위원), 장상훈(전 백석대 부총장), 정준석(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과 함께 4배수 후보군에 들었다. 충청·강원 지역의 단독 신청자 중엔 강창희(대전 중구) 인재영입위원장과 이계진(강원 원주), 김학원 의원(충남 부여·청양)이 ‘친박근혜’ 쪽으로 분류된다. ‘친이명박’ 쪽에선 심규철(충북 보은·옥천·영동) 전 의원과 홍문표(충남 홍성·예산) 의원이 나 홀로 신청을 했으며, 이상득 부의장이 후원회장을 맡은 ‘친이’ 성향의 황영철 당협위원장(강원 홍천·횡성)도 단독 후보로 압축됐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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