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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응징론’이 ‘철새론’ 조금 앞서

등록 2008-03-27 20:32수정 2008-03-28 15:49

대구 서
대구 서
[격돌현장 여론조사]
홍사덕, 인물적합도에서도 이종현 따돌려
‘한나라당의 수성이냐, 친박연대의 바람이냐.’

한나라당의 텃밭이지만 친박연대의 홍사덕 후보가 한나라당의 이종현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앞서고 있다. 홍 후보의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와 ‘한나라당의 박근혜 배신론’이 먹힌 결과로 보인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9%가 박 전 대표의 한나라당 불공정 공천 주장에 동감했다. 인물 적합도에서도 홍 후보가 39.6%를 얻어 한자릿수에 머문 이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애초 이 지역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겨냥한 홍 후보의 ‘표적 출마’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강 대표가 23일 ‘공천 파동’ 끝에 출마포기를 선언하는 바람에 이종현 전 경북대 교수가 긴급 투입됐다.

친박연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후보는 ‘정치적 배신 응징’을 간판 구호로 내세운다. 홍 후보 쪽은 “박근혜 전 대표를 배신한 한나라당 지도부를 응징하기 위해 왔다는 메시지가 먹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도 강재섭 대표의 대리인인 만큼 역시 심판해야 한다는 게 홍 후보의 논리다.

부산 서
부산 서
충북 충주
충북 충주

이 후보는 ‘정치 철새’대 ‘토박이 일꾼’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홍 후보는 영주, 강남, 일산, 광주를 전전하다 난데없이 굴러든 사람으로 지역에 대한 비전도 사랑도 없는 ‘묻지마 출마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는 몰라도 경제는 알고, 여의도는 몰라도 대구는 안다”고 주장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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