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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자유선진당,“교섭단체 희망” 활기

등록 2008-04-10 00:39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9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의 이름 옆에 꽃을 달고 있다. <br>김경호 기자 <A href="mailto:jijae@hani.co.kr">jijae@hani.co.kr</A>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9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의 이름 옆에 꽃을 달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여의도 자유선진당사의 분위기는 9일 밤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개표 방송에 따라 심하게 요동쳤다. 개표 결과에 따라 원내 교섭단체(20석) 구성 여부가 뒤바뀌길 거듭한 까닭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선전했다는 분위기가 짙어졌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심대평 대표, 조순형 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당사에 나타났다. 6시 각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원내 교섭단체에 못 미치는 13~18석이 나오자 이 총재는 별말 없이 담담히 화면을 주시했다. 하지만 이날 밤 10시30분께 한 기자회견에는 밝은 표정으로 “창당한 지 2달밖에 안된 작은 정당에 국민들이 참으로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보내줘 감사하다”며 “선진당은 자유와 양심, 개방을 추구하며 단단하게 큰 정당을 견제하고 균형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 상황판에 당선이 확정된 권선택(대전중), 박상돈(천안을) 의원 이름에 꽃을 달며 “힘들다고 한 데가 제일 먼저 됐네”라며 웃기도 했다. 허성우 종합상황실장은 “이회창 총재의 힘을 보여줬다”며 “곧 교섭단체까지 구성되면 원내 영향력은 물론 지지 기반도 급격히 확대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당직자들도 선전했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대전과 충청 지역에서 열세가 예상되던 지역의 선진당 후보들이 속속 1위로 올라서자 박수가 터지며 활기가 돌았다. 당직자들은 “교섭단체는 분명히 꾸릴 수 있다”며 들떠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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