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의 프레스 프렌들리?’
자유선진당이 23일, 이용재 전략기획위원장을 대변인에 추가로 임명했다. 이 대변인은 5공 시절 청와대 사정 담당관과 서울시 공보관(1996년)을 지냈다.
의석이 18석인 선진당은 기존의 박선영, 이명수 대변인을 포함해 3명의 대변인을 두게 됐다. 선진당 쪽은 “두 명의 대변인이 현역 의원이다 보니 각 상임위 활동에 들어가면 공백이 많이 생긴다. 기자들에게 불편을 주면 안되니까 원외인 이 대변인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친박연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당 지지율을 올리려고 홍보를 강화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군소정당에서 너무 대변인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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