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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회파행 책임은…한나라 43% > 민주당 26%

등록 2009-01-07 19:16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 43% + 청와대 14% > 민주당 26%
“박근혜 전대표 지적 적절” 69%
한나라당 내 친이명박계보다 친박근혜계가 국민들로부터 더 호감을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5일 전국 19살 이상 성인 1000명에게 자동응답전화(ARS)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 내 가장 호감이 가는 세력이 어디냐’는 물음에 42.2%가 ‘친박근혜계’라고 응답했다. ‘친이명박 대통령계 주류 세력’이라는 응답은 16.3%에 그쳤다. 이 수치는 ‘원희룡·남경필 등 비주류 세력’이라는 대답 15.4%와 큰 차이가 없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26.0%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친박계에 대한 호감도가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은 친박계에 대한 국민적 지지 때문이라기보다는, 당내 강경파에 대한 비판여론에 따른 반사이익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난 5일 “한나라당이 내놓은 법안이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적절한 지적’이라는 의견이 69.3%로 압도적 다수였고, ‘적절하지 않은 지적’이라는 응답은 17.3%였다.

‘최근 국회 파행의 가장 큰 책임은 어디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한나라당 43.9%, 민주당 26.6%, 청와대 14.5%, 국회의장 2.9% 차례였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일 새해 국정연설에서 선언한 비상경제정부 구축에 대해서는 ‘기대가 되지 않는다’는 응답이 53.2%로, ‘기대가 된다’는 대답 39.7%보다 많았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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