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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친이 정태근 ‘홍준표 겨냥’

등록 2009-02-16 20:37

“원내대표 권한 줄여야”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정당 정치 발전을 위해 과도한 원내대표 권한을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초기 대선 캠프인 안국포럼 출신인 정 의원은 이날 정두언 의원이 국회에서 연 ‘시대변화에 뒤쳐진 20세기 정당체계, 어떻게 바꿀 것인가’란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와 “정당에는 전지전능한 분이 한분 계시고 전지하신 분이 한분 계시는 데 바로 원내대표와 대변인이다”며 “전지전능한 원내대표가 모여 협상하는 국회운영 방식은 맞지 않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국회가 의원 중심으로 가야하고 이에 따라 과도한 원내대표 권한을 줄이고 강제적 당론을 최소화해야한다”며 “당내 견해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면 소신에 따라 투표하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대변인 제도를 폐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당 한켠에선 친이 의원들 사이에서 지지부진한 법안처리를 이유로 홍준표 원내대표에 대한 불만기류가 나오는 상황에서, 우회적으로 홍 원내대표를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토론회엔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상득, 정의화, 안상수, 심재철, 진수희 의원 등 친이계 중심으로 40여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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