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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4·29 재선, 한나라 ‘반사이득’ 민주 ‘반MB 공세’

등록 2009-04-12 19:32수정 2009-04-12 23:45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29 재선거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 href="mailto:anaki@hani.co.kr">anaki@hani.co.kr</A>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29 재선거 전망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한나라 “박연차 수사로 판도 변화” 민주 “경제실정 등 심판”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김유정 대변인(왼쪽)과 함께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옆 윤중로에서 마법사 옷차림을 하고 꽃씨와 풍선을 나눠주며 ‘언론악법 저지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 href="mailto:anaki@hani.co.kr">anaki@hani.co.kr</A>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운데)가 김유정 대변인(왼쪽)과 함께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옆 윤중로에서 마법사 옷차림을 하고 꽃씨와 풍선을 나눠주며 ‘언론악법 저지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여야간 4·29 재선거 공천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게이트’와 정동영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에 따른 반사이득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 심판론’ 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분위기는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5곳 전패를 걱정했으나, 이제 ‘해볼 만 하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로 ‘노무현 혐오론’이 선거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동영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에도 쾌재를 부르고 있다. 허태열 최고위원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실망해 많이 기권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수도권인 부평을에서 상당한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 당직자는 “수도권의 민심 변화가 적지 않다”며 “이명박 심판론보다 외려 민주당 심판론이 더 힘을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에선 부평을을 포함해 경주, 울산 북구 등 3곳의 승리를 점치는 전망도 나온다.


4·29 국회의원 재선거
4·29 국회의원 재선거
민주당은 13일까지 공천을 최종 마무리 짓고 4·29 재선거를 이명박 정권의 경제실정과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장으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홍영표 후보가 1985년 대우자동차 파업 당시 노동자 대표를 맡는 등 지역 현안에 밝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홍 후보는 한나라당의 후보 이재훈 전 산자부 장관과의 대결에서 오차 범위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등 쉽지 않은 게임이 될 전망이다.

정 전 장관과 김근식 후보가 맞붙은 전주 덕진에선 ‘당 후보’와 ‘당을 버린 후보’ 구도를 조성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동영 동정론’이 완산갑으로 확산돼 무소속 바람이 이는 것을 차단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당내 경선을 통해 이광철 전 의원을 완산갑 후보로 확정했지만, 정 전 장관 쪽 인사인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 등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성연철 이정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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