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등떠밀린 쇄신’ 멋쩍은 청와대

등록 2009-05-06 19:51

“참모·내각 개편 없다” 선긋기
피할순 없어도 시간 끌 눈치
청와대는 6일 청와대 참모 및 내각 개편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논의되는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홍준표 원내대표 등이 청와대·내각 개편을 주장하는 데 대해 “홍 대표가 중요한 당의 주축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런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내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직은 미풍도 없다’는 말이 맞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이런 공식적 반응과 달리,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시기의 문제일 뿐 청와대·내각 개편을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기류가 짙어지고 있다.

한 핵심 참모는 “당 쇄신작업은 당이 중심이 돼서 해나가면 되고, 대통령도 국민의 뜻에 따라 적절한 표시를 할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참모는 “다만 인사 문제는 신중하게 다뤄야 할 문제이고, 일정과 관련해 대통령 나름의 구상을 갖고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청와대 쇄신에 대해 “좀 지켜봐 달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청와대에서는 5월말 한나라당 주요 당직 인선 및 쇄신방안을 마무리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입법전쟁’을 치른 뒤 그에 따른 ‘평가’로서 6월말이나 7월께 청와대·내각을 개편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개편을 하더라도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인적 교체를 하는 걸로 비치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약간의 시차를 두겠다는 게 청와대의 바람으로 보인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