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여 서울시당 선거, ‘이재오 복귀 찬-반’ 대결

등록 2009-07-17 19:44수정 2009-07-17 22:43

전여옥·권영세 의원 출사표
오는 23일 치러지는 한나라당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가 이재오 전 의원의 조기 복당을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 사이의 대립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권영세 의원과 전여옥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계파 갈등과 무기력 속에 (한나라당이라는) 타이태닉의 침몰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전국 정당을 만들고 내년 지방 선거를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번 선거는 전 의원과의 싸움이 아니라 그의 배후에서 당을 완전히 장악해 사당화하려는 정의롭지 못한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직접 지칭하진 않았지만 전 의원의 배후로 이재오 전 의원 쪽을 지목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재오 전 의원) 배후론은 권 의원의 생각으로, 나는 그런 정치를 해오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전 의원은 이 전 의원 쪽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권 의원은 “이 전 의원의 조기 당 복귀는 당 화합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친박계와 온건 친이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설이 돌았던 홍준표, 정두언 의원은 도전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