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민주당 깜짝 발탁…“현안 꿰뚫는 노련미” 평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0일 오전 김 전 대통령 병세를 묻는 청와대쪽 전화와 정치인들의 병문안 응대로 바빴다. 그 시각 민주당은 병원에서 비상대기 중인 박 의원을 당 정책위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정책위의장 후보군에 등장하지 않았던 박 의원의 ‘깜짝 발탁’이었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정세균 대표 2기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검증된 인물로 인선이 이뤄졌다”며 “언론악법 무효화 투쟁에 적극적으로 투쟁할 분들이란 점에 주안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정세균 대표가 쟁점 법안과 주요 정책 방향 등을 놓고 여당과 협상하는 핵심 자리에 박 의원을 앉힌 것은 그의 노련미와 국민의 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국정경험을 높이 샀기 때문이란 평가다. 한 당직자는 “현안을 꿰뚫는 능력을 지녔고,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여당 뿐 아니라 때론 청와대쪽과 직접 소통을 하며 상대를 설득시킬 수 있는 분”이라며 “박 의원이 원내 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효과적인 원내·외 투쟁에도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진급 재선의원’으로 통하는 박 의원은 지난 5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지난달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천성관 후보자를 낙마시킨 주역으로 활약해 야당의 체면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민주당은 전략기획위원장에 전병헌 의원, 수석 사무부총장에 윤호중 전략기획위원장을 각각 기용했다. 대변인과 홍보미디어위원장 후임 인선은 미뤄졌다. 이미 사퇴 뜻을 밝힌 김유정 대변인 후임으로 우상호 전 의원이 검토되는 가운데 여성 대변인을 선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견이 제기돼 더 조율을 거치기로 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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