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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칩거하던 박근혜 친박 챙기기 발길

등록 2009-08-10 19:15수정 2009-08-10 22:09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심재엽 전 의원 강릉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1일 강릉에 간다. 이 지역에서 치러지는 10·28 재보선 출마를 선언한 ‘친박’ 심재엽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려고다. 박 전 대표는 언론관련법 처리 과정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 뒤 사실상 칩거해 왔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유정복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심 전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갈 예정이다. 그 동안의 친분 때문에 가는 것일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박 전 대표를 도와 강원지역 조직 총책임자 구실을 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 공천 때도 각별히 심 전 의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강릉행은 계보원인 심 전 의원의 공천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지역엔 친이계인 김해수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권성동 법무비서관도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4·29 재보선을 5달여 앞두고 경주에 출마한 ‘친박’ 정수성 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고, 선거 나흘 전엔 대구에서 열린 비슬산 참꽃제에 참석해 정 후보를 간접 지원했다.

‘친이’ 쪽은 못마땅한 기색이다. 한 친이 초선의원은 “박 전 대표는 겉으론 ‘선거는 당 지도부 중심으로 치러야 한다’고 말하곤 했지만, 늘 이런 식으로 자기 계보원을 챙긴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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