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헝가리와 덴마크, 유럽연합(EU)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발표했다.
박 전 대표 특사 파견은 김무성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의 입각 가능성과 10·19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여권 내부 갈등설이 나오는 와중에서 발표된 것이어서, 친이-친박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박근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서를 휴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사 파견은 협력관계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이번 방문에는 친박근혜로 분류되는 한나라당의 유정복, 김태원 의원과 친이명박인 안경률, 김성태 의원과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이 수행한다. 황준범 성연철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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