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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MB, 쌍용차 중재 손놓고 뒤늦게 비판

등록 2009-08-11 19:19

“폭력적 노사문화 일상화된 나라 한곳도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쌍용자동차 사태가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돼 다행이긴 하지만 해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해 국가적 손실이 컸다”며 “선진국 가운데 폭력적인 노사문화가 일상화된 나라는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힌 뒤 “재계와 노동계, 정부는 이번 사태를 일회성 사건으로 넘기지 말고 노사문화 선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했다는 국내외 평가와 관련해 “아직 고용증대가 가시화되지 않았고, 기업투자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내수 진작도 멀었다”며 “이 세가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시라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며 실질적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미디어법이 통과됐으므로 종합적인 후속 대책을 마련해 미디어환경 선진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며 “국제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선진국에 비해 늦게 출발한 만큼 빨리 따라잡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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