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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 “추석때 신종플루 확산 적극 대처해야”

등록 2009-09-08 14:46

한나라당은 8일 신종플루가 추석연휴 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신성범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 브리핑을 통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추석과 수능을 앞두고 신종플루와 관련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문화체육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자제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신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준비중인 다중이 모이는 문화체육행사의 종류별, 사안별 기준을 마련해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할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신종플루가 계절독감 보다 오히려 치명률이 낮은 데도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며 "손 씻기를 비롯한 예방 홍보를 적극 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한국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16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과 관련, 정부의 환영행사 개최를 촉구키로 하고 당 대표 주최 환영행사를 갖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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