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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계파 ‘분주한 새해 벽두’

등록 2010-01-03 20:44

세종시 여론전·지방선거 준비…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지방선거, 전당대회 등 굵직한 현안들에 대비한 한나라당 내 의원들의 움직임이 새해 벽두부터 분주하다.

한나라당내 친이명박계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9일부터 독일을 방문한다. 이 모임 소속의 한 의원들은 3일 “9일부터 16일까지 안경률 의원 등 회원 20여명이 독일과 스웨덴, 덴마크 3개국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독일에선 베를린과 본, 드레스덴 등을 찾아 수도 분할의 문제점과 저탄소 녹색성장 등을 직접 보며 배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독일 방문은 오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 뒤 펼쳐질 여론전에 대한 사전 논리 대비 차원의 성격이 강하다.

이와 별도로 한나라당 중도파 의원들은 당내 대안 세력화에 나선다. 남경필, 권영세, 정두언 의원을 주축으로 정진석, 나경원, 정태근, 김기현 의원이 참여하고 있는 7인 모임은 10일 김포공항 근처 한 호텔에서 워크숍을 열어 ‘중도개혁 모임’(가칭)을 확대해 꾸린다. 원희룡 의원과 진수희, 김정권 의원도 추가로 이 모임에 참여한다.

간사격인 김기현 의원은 “지금껏 친이-친박으로 갈려 하지 못한 당 지도부나 정부를 향한 충고와 중도개혁적 가치, 정책을 내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임 소속인 원희룡, 권영세, 정두언, 나경원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세대교체론을 통한 정치 세력화에도 공을 들일 작정이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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