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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전대 8월연기론 ‘솔솔’

등록 2010-04-22 08:21

정두언 “7월 재보선 뒤로”
대표출마 저울질 이재오쪽 공감
한나라당 안에서 6월로 잡힌 정기 전당대회를 7월 재보궐선거 이후로 연기하자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2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전당대회는 8월로 미뤄 치르는 것이 맞다”며 “7월28일 재보선을 앞두고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면 당 지도부가 전대 준비에 치중해 재보선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대 연기는 매우 합당한데도 마치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출마 편의를 봐주는 것처럼 여겨질까 봐 이를 주장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곧 공식적으로 연기론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6월30일로 전대 날짜를 잠정 결정하고 장소까지 잡아둔 상태다. 당내 친이명박계에서도 전대 연기론이 퍼지고 있다. 한 친이 직계 초선 의원은 “지방선거와 한 달 뒤 7월 재보선까지가 정부 여당에 대한 큰 틀의 중간평가”라며 “두 선거에서 종합적으로 민심의 평가를 받고 이후에 새 지도부가 출범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7월 재보선에서 패한다면 6월 전대에서 뽑힌 새 지도부가 급속히 힘을 잃는다는 얘기다. 한 핵심 당직자는 “전대에 출마할 생각인 정몽준 대표가 전대 연기를 조만간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위원장 쪽은 연기론에 공감하면서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한 측근은 “이 위원장이 7월 재보선에 출마한 뒤 당 대표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지만,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성연철 신승근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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