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1층에 있는 야외커피숍에서 10월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전당대회 대표 연임도전을 공식화하는 기자회견 장소가 뜻밖에도 ‘야외커피숍’이었다. 넥타이색은 강렬한 노란색이었다. ‘딱딱하지 않되, 단호한’ 이미지로의 변화를 꾀한 것이다. 넥타이와 셔츠의 색깔대비 등까지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는 지도부에서 물러난 지 3주 만에 공식석상에 나온 20일 민주당의 ‘큰 변화’(빅 체인지·Big change)’를 제안하며 사실상 전대 출마 뜻을 내비쳤다.
그는 “내가 대표를 맡았던 지난 2년은 당이 점진적 변화를 통해 기초체력을 회복한 시기였다”며 “이젠 2012년 대선에서 보수 세력에 이기기 위해선 민주당의 ‘큰 변화’가 필요하며 그 선두에 정세균이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큰 변화’을 위한 당의 과제로 당 밖 인사들의 폭넓은 영입과 인재육성,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젊은 정당, 개혁진보세력이 대통합하는 통 큰 연대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비록 7·28 재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내놓았지만, 대표를 했던 2년의 성과가 적지 않다며 당원들의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그는 “존재감을 상실했던 야당에서 제1야당으로 대중성 회복, 지난해 2차례 재보궐과 6·2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등 승리의 회복, 민주정부 10년의 정신을 이은 정통성 회복, 야권연대 성사 등 연대의 회복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그는 당내 논란이 되는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이명박 정부와 맞서 힘있게 싸우려면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아 대표에 힘을 실어주는) 단일지도체제가 좋다”고 밝혔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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