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7일 당 대표가 선임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영남 출신 486 인사’인 김영춘(사진) 전 열린우리당 의원을 지명했다. 전현희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세대교체 흐름을 강화하고, 전국정당화와 범야권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손 대표가 김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부산 출신 40대인 김 전 의원의 지역적, 세대적 확장성과 개혁성향 등을 고려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인선으로 풀이된다. 서울 광진갑에서 재선을 한 김 전 의원은 2012년 총선 때 옛 지역구를 떠나 고향인 부산에서 출마하기로 했다고 전 대변인이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전국정당화와 진보성을 강화하는 것을 소임으로 여기면서 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한 교량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 전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의원이 된 뒤 2003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 창당에 참여했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18대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선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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