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 간담회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환율전쟁’과 관련해 “각국이 자국의 입장만이 아니라 세계경제라는 입장에서 생각해, 가능하면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 전까지 서로 합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한 달 남짓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외신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자국의 이해만 주장하면 결국 보호무역주의로 가게 되고, 보호무역주의는 세계경제를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에서 여러 의제 중에 환율 문제도 포함해서 의논할 수 있다”며 “한국은 그런 (환율) 합의를 위해서 사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후계 체제와 관련해 “북한이 3대 세습으로 가는 것은 이제 분명한 것 같다”며 “그러나 3대 세습이 변화하는 과정이나 역할 등은 더 지켜봐야 하고, 우리는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진정한 자세를 보이면 우리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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