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쪽 “광교산 정화활동”
김문수(사진) 경기지사가 지난 13일 자신의 팬클럽 회원 1천여명과 수원 광교산에 올랐다. 6월 지방선거 이후 지지자들과 함께하는 첫 대규모 산행인 까닭에 김 지사가 본격적인 대선 준비활동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지사는 이날 온라인 팬클럽 ‘문수사랑’, ‘문수랑’, ‘우리친구 김문수’ 등 8개 팬 카페 회원 1천여명과 수원 경기대에서 광교산 형제봉에 이르는 3.4㎞를 걸었다. 하산 뒤에는 광교공원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통기타 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었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6·2 지방선거 뒤 팬클럽이 많이 생기고 회원도 늘었다. 연말을 맞아 오프라인에서 처음 모여 광교산 정화활동을 한 것”이라고만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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