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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죄송합니다” 3번 머리숙인 안상수

등록 2010-12-26 20:31수정 2010-12-27 08:56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룸살롱 자연산’ 발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던 중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룸살롱 자연산’ 발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던 중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
‘자연산’ 발언 나흘만에…당대표직은 유지 뜻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26일 ‘룸살롱 자연산’ 발언을 공식 사과했다. 발언 파문 나흘 만이다.

안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려운 시기에 여당 대표로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과 실수로 국민에게 큰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모든 게 제 부덕의 소치이며 지난 며칠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난 22일 “요즘 룸(살롱)에 가면 오히려 (성형하지 않은) 자연산(여종업원)을 찾는다”고 말해 여성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안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죄송하다”며 세차례 고개를 숙였지만, “당을 화합시켜 여당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도록 앞장서겠다. 더욱 진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 서민생활, 경제 활성화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 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이다.

안 대표의 이날 회견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번 파문을 조기에 마무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모르쇠로 일관하다가는 ‘정치 희화화와 조롱의 재생산’을 막을 수 없고, 결국 당 대표직을 수행하기 어렵게 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의 한 측근은 “언론의 질타와 지역 민심을 보고 대표가 사과 결심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것으로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칩거해온 안 대표는 28일 군부대 방문, 30일 양로원 방문을 하며 대외 활동을 재개한다. ‘친서민’과 ‘안정감’을 강조한 행보로 흔들린 당 대표의 위상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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