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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여당 의원 “실물경제 경험 부족”

등록 2011-01-18 20:29수정 2011-01-19 08:44

차관때 ‘고환율 정책 실패’ 책임론도 제기
18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가 주로 금융 쪽에서 일한 점을 들어 실물경제 경험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김재경 의원은 “실물경제를 다뤄보지 않은 최 후보자가 막중한 임무를 잘 수행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아홉달 동안 청와대 경제수석을 했고, 세계은행 이사와 필리핀 대사도 지내면서 종합적으로 (경제 분야를) 살펴봤다”고 답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당시 고환율 정책 실패 책임론에 관해선 “당시 리먼브러더스 사태라는 미증유의 유동성 사태로 달러 값이 올라가서 그런 것이다. 고환율 정책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이 투기와 탈루 의혹을 제기하며 몰아세우자 “의혹밖에 안 되는 것 아니냐”, “질문을 하셨으면 내 답변을 들어달라”, “청와대에서 이미 스크린했다”며 적극 반박했다. 여당 의원들조차 “위법 사항에 대한 인정에 인색하고 태도가 뻣뻣한 등 청문회 준비가 덜 돼 있다”(홍일표 의원)고 지적할 정도였다. 민주당 소속인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은 청문회 마무리 발언에서 “15년 정도 국회(의원을) 하며 이런 고압적 자세를 가진 장관 후보를 본 적이 없다. 뻣뻣하고 고압적인 태도는 국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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