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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근혜 “복지, 왜 돈으로만 보나”

등록 2011-01-23 21:20수정 2011-01-24 10:35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근혜천사 바자회’ 행사에서 온라인 팬클럽 회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근혜천사 바자회’ 행사에서 온라인 팬클럽 회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지지모임서 “사회 관심을”
무상복지 우회비판 촉각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자신을 지지하는 봉사 모임인 ‘근혜천사’가 주최하는 바자회에서 복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천만 싸이가족과 함께 작은 정성으로 새 생명을’이란 자선 바자회에 참석해 자신이 기증한 기념품 추첨을 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말 자신의 미니홈피 1천만 누적 방문을 기념해 유리 문진과 유리 꽃병, 장식용 접시, 자신의 자서전 등 4가지 기념품을 이날 바자회에 내놨다.

박 전 대표는 격려사에서 “지금 복지 논의가 많은데 복지에는 돈이 필요하고 돈이 많을수록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왜 모든 것을 돈으로만 보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중요한 것은 사회적 관심인데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처럼)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상황, 능력에 맞게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발적으로 나눔과 봉사 문화를 만들고 그것이 쌓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복지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사람들에게 건넨 덕담이지만, 민주당의 무상복지 시리즈를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언급이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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