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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무성 “과학벨트·신공항, 정부 책임 크다”

등록 2011-02-21 19:54

국회 교섭단체 연설서 비판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1일 동남권 신공항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국책사업 선정을 둘러싼 혼란에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과학벨트와 동남권 신공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전 등 국책사업 선정을 놓고 사회적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게 악화된 데는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의 생명은 타이밍인데 번번이 실기하고 있다”며 “상황이 변해 공약을 추진할 수 없으면 국민에게 소상하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인데도 차일피일 미루고 오락가락하는 정부 태도 때문에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이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이제라도 정부가 책임지고 입지 선정을 최대한 조속히 매듭지어 달라. 성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 안에 국회 선진화 방안을 마무리해 국회 폭력을 근절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 들머리에서 “지난해 말 국회 예산안 통과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드린 데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선진화 관련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 이를 마무리 짓자”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법안 자동상정제도와 민주당의 필리버스터제(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전·월세 대란의 해결책으론 전세자금 대출을 확대하고 공공 임대주택을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했다. 구제역 사태에 관해선 정부의 초기 대응 미숙을 인정하면서 살처분 중심에서 사전 백신접종 중심으로 방역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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