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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의원 총집합’ 강재섭 VS ‘1대1 스킨십’ 손학규

등록 2011-04-14 20:13수정 2011-04-14 22:33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운데)가 14일 저녁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에서 한명숙 전 총리(왼쪽 둘째),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맨 왼쪽),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오른쪽 둘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인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거리유세를 벌이고 있다. 춘천/이종근 기자 <A href="mailto:root2@hani.co.kr">root2@hani.co.kr</A>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운데)가 14일 저녁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팔호광장에서 한명숙 전 총리(왼쪽 둘째),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맨 왼쪽),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오른쪽 둘째),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인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거리유세를 벌이고 있다. 춘천/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여야지도부는 강원도 달려가
엄기영-최문순 지역 ‘TV 토론’
4·27 재보선 선거운동 첫날

4·2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4일 후보들은 새벽부터 밤늦도록 바삐 움직이며 목이 터지도록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 지도부는 강원도지사 선거전에서 지원유세 대결을 펼쳤다.

분당을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와 손학규 민주당 후보의 유세 방식은 대조적이었다. 강 후보의 정자역 앞 유세엔 현역 의원 50여명이 출동했다. 강 후보 공천을 반대했던 홍준표 최고위원은 선글라스를 쓰고 노래까지 불렀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분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며 한나라당 지지층의 위기의식을 자극했다. 강 후보도 “제가 패하면 한나라당은 보따리를 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손 대표는 철저히 각개 유세를 폈다. 강봉균, 원혜영, 이찬열 의원과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 등이 지원하러 나섰지만 손 대표는 이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일대일로 유권자들을 만났다. 아이티기업 네오위즈, 엔에이치엔 직원들을 만난 손 대표는 “행복한 투사가 돼 즐거운 변화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원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와 최문순 민주당 후보는 나란히 춘천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엄 후보는 춘천 팔호광장 유세에서 “흔들리는 도정을 바로잡기 위해 비장한 마음으로 도민 앞에 섰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춘천 중앙로터리들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춘천 선거사무소에서 이광재 전 지사의 부인인 이정숙씨의 기자회견을 여는 등 ‘이광재 동정론’도 환기했다. <문화방송> 사장 출신인 두 후보는 이날 오전 지역언론 주최로 열린 첫 텔레비전 토론회에 참석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영월, 태백 지역을 돌며 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등 야당 대표들은 춘천에서 공동 유세를 펼치며 최 후보가 야권단일후보임을 강조했다.

김태호 한나라당 후보와 이봉수 국민참여당 후보가 맞붙은 경남 김해을에서도 두 후보가 아침 일찍부터 득표 활동을 벌였다. ‘나홀로 선거’를 표방한 김 후보는 5일장이 열린 장유면 대청프라자 근처 공터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야4당 단일후보인 이 후보는 창원 터널 앞에서 출근 인사를 마친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진영읍으로 옮겨 “야권 단일 후보인 저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분당 임인택, 성연철, 이지은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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