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통령 결단해야” 압박까지
전국적 정전 사태와 관련해 ‘선 수습, 후 사퇴’ 뜻을 밝힌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에 대해 여야 지도부가 19일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10·26 재보선 위기감을 반영한 듯,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까지 압박했다.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선조치, 후사퇴’가 아니라 책임 있는 사람이 물러나고 새 사람이 원인을 규명하고 수습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번 사태는 인재인 동시에 시스템 붕괴인 만큼 장관 한 사람이 책임지고 물러날 일이 아니라 국가시스템이 어떻게 이 지경에 왔는지 규명해야 한다”며 “인사 문제만 하더라도 대통령이 광범위하게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결단할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대통령은 한전을 질타하고, 장관은 전력거래소를 질타하는 것처럼 비치는 게 국민에게 안타까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자성하면서, 우리가 항상 눈에 보이는 성과에만 주력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해서는 너무나 무신경한 점에 대해 함께 각성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 수습, 후 사퇴’는 아닌 것 같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책임을 갖고 있는 모든 이가 교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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