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여당 일부 “홍준표, 대표직 걸고 뛰어라”

등록 2011-09-25 20:37

선거 거리두기 행보 비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대하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태도를 두고 당내에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애초 “탤런트 시장은 안 된다”며 당내 유력 주자인 나경원 최고위원을 왜소화시키고 외부인사 영입에 열 올리다 실패한 데 이어, 최근엔 서울시장 보선과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조찬 간담회에서 “시장 선거는 서울시당을 중심으로 하고 중앙당이 총력 지원하는 태세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서울의 한 의원은 25일 “선거 결과가 안 좋을 것 같으니까 미리 책임을 모면하려는 것”이라며 “홍 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데만 관심 갖지 말고 이번 선거에 직을 걸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가 재보선 선거운동 기간인 다음달 7~11일 미국행 비행기표를 예약해둔 것을 두고도 뒷말이 많다. 홍 대표는 태권도협회장 자격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고 내년 대선 재외국민투표도 독려한다는 명목으로 방미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다른 의원은 “대표가 선거가 한창일 때 외국에 나가면서 박근혜 전 대표에게 적극 도와달라고 할 수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표가 재보선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는 것 자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정두언 여의도연구소장이 “서울시장 보선에서 지면 홍 대표 지도부를 해체하고 내년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밝힐 정도로, 당내에서 홍 대표 리더십에 의문을 나타내는 사람이 늘고 있다. 홍 대표는 “여의도연구소장이라는 사람이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