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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치가 부족한 점 많아 국민고통 해결 힘써야”

등록 2011-10-09 20:22

박근혜, 보선 행보 본격화
박근혜(사진) 한나라당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열린 ‘달성군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제 국민의 고통 해결이라는 정치의 본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가 할 일은 주인인 국민이 고통받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인데 그동안 우리 정치가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요즘 여러분이 피부로 느끼겠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해볼 일들이 참 많다”며 “나도 참 고민이 많은데 오늘 달성 군민의 날을 맞으면서 정치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선거 지원 방식에 대해선 “여기에서 그런 말을 하기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박 전 대표의 언급은 ‘정치의 위기’를 명분 삼아 10·26 재보궐 선거 지원에 나선 그가 재보선 지원 유세 과정은 물론 재보선 뒤에도 ‘국민 고통 해결’에 초점을 맞춘 대선 행보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국민 고통 해결이라는 것은 박 전 대표 정치 철학의 근본이기도 하다”며 “지금까지는 정부와 여당이 잘 해주길 바라면서 물러서 있었지만 정치권이 모두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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