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오사카 총영사와 정수성 의원
‘MB 남자’ 김석기 경주 출마 밝히자
‘친박’ 무소속 정수성 한나라당 입당
‘친박’ 무소속 정수성 한나라당 입당
정수성(사진 오른쪽) 무소속 의원(경북 경주)이 10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 의원의 입당 신청안을 의결했다. 한나라당 의석수는 168석에서 1석 늘어 169석이 됐다.
이날 정 의원 입당 결정은 최근 김석기(왼쪽) 일본 오사카 총영사가 내년 총선에서 경주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내고 귀국한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당내 묘한 해석을 낳았다.
친박근혜 성향인 정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은 2년 5개월 끌어오다 성사된 것이다. 정 의원은 2009년 4·29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친이명박계의 정종복 전 의원(현 경주시당협위원장)을 꺾고 당선됐다. 그해 6월 한나라당 경북도당에 입당원서를 냈지만 도당은 결정을 미뤄왔다. “이상득 의원의 측근인 정종복 전 의원 쪽에서 정수성 의원의 입당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그러자 정 의원은 지난 8월 한나라당 중앙당에 입당원서를 냈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홍준표 대표가 숙제를 미뤄오다 김석기 전 총영사가 뜨자 서둘러 정 의원을 받아들였다”고 해석했다. 홍 대표가 ‘엠비(이명박 대통령)의 남자’(김석기) 대신 ‘박근혜의 남자’(정수성) 손을 들어줬다는 것이다.
한 친박 의원은 “홍 대표는 지난 7·4 전당대회 출마 때 친박 의원들에게 ‘정 의원 입당을 받아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표가 된 뒤 미뤄오다 김석기 전 총영사가 등장하자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계의 유승민 최고위원 등도 홍 대표에게 정 의원 입당 승인을 요구해왔다. 당 관계자는 “10·26재보선 뒤 박 전 대표의 당내 위상이 더욱 강화되는 현실을 홍 대표가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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