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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희태 서둘러 귀국하나

등록 2012-01-12 21:25수정 2012-01-12 22:33

당관계자 “결단 빨리 내려야”
재정담당 조정만 정책수석
갑자기 출근 않고 연락 끊어
박희태 국회의장의 핵심 측근 중 한명인 조정만(51) 국회의장실 정책수석이 최근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 수석은 11일 잠깐 국회 사무실에 나타났다가 돌아오지 않았고, 12일에는 아예 출근하지 않았다. 며칠째 언론의 전화 접촉도 피하고 있다. 그는 박 의장을 20여년간 보좌했고, 2008년 7·3 전당대회 때도 박 의장의 재정을 담당했으며, 지금도 박 의장의 활동비 관리를 맡고 있는 최측근이다.

조 수석과 함께 ‘박희태 의원’의 보좌진 출신으로 전대 때도 캠프에서 활동한 고아무개(41) 보좌관이 돈봉투를 직접 배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결백’을 주장하는 것에 견줘, 조 수석의 최근 행보는 스스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 수석 사무실 관계자는 “우리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고 보좌관이 돈 심부름을 했다면 그 1차 윗선은 조 수석일 것”이라며 조 수석에게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외 순방중인 박 의장이 애초 예정일인 18일보다 앞서 귀국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복수의 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박 의장이 서둘러 귀국해서 입장을 밝히고 정치적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며 “박 의장 쪽과 조기 귀국 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법적인 사실관계 규명과 별개로, 박 의장의 자진사퇴는 시간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설 전에는 결단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박 의장 쪽은 현재까지는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 방문 등 남은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장실 관계자는 “외국 정상, 의회와의 외교 일정을 갑자기 취소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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