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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상돈 “노 전 대통령 딸 수사, 총선 끝나고 해야”

등록 2012-03-02 21:43

권재진 법무 “김경한 전화, 가이드라인 아니다”
권재진 법무장관은 2일 김경한 전 법무장관이 최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가 종결됐다고 한 적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수사팀에서 가이드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김학재 민주통합당 의원이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의 전화는) 명백한 수사 개입 아니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은 회의에서 “보수단체가 이 사건을 고발한 게 1월26일인데 바로 다음날 검찰은 대검 중수1과로 이 사건을 배당하겠다고 회신하고, 한 달 사이 모든 관계자를 소환했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다음날 중수부로 배당한 사례가 있느냐”고 따졌다. 권 장관은 “전례를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기독교방송>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과 관련해 “수사를 할 생각이 있더라도 총선이 끝나고 하는 게 순리에 맞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런 수사가 총선의 줄기를 바꾸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사면 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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