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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누리 ‘친이’ 대거 탈락…민주는 호남현역 6명 탈락

등록 2012-03-05 20:15수정 2012-03-05 22:30

새누리당은 5일 4·11 총선 후보로 나설 81명의 2차 공천자 명단과 47곳의 경선지역, 13곳의 전략지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민주당도 이날 호남의 현역 의원 6명을 탈락시켰다.

새누리당의 2차 공천자 81명에는 서울의 정몽준·권영세·정두언 의원과, 대구 유승민, 인천 황우여, 경기 남경필, 경북 최경환, 경남 김태호·조해진 의원 등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는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부산 사하갑), 홍문표 전 의원(충남 홍성·예산) 등이 공천장을 받았다.

이날 공천에서는 친이명박계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탈락했다. 친이계 현역 의원 가운데 이윤성·장광근·강승규·진성호·권택기 의원 등 16명이 낙천했고,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공천이 보류된 친이계도 진수희·이명규·정미경 의원 등 5명이다. 원외 인사 중에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 ‘이명박맨’들도 공천에서 떨어졌다. 낙천한 친이계 의원들은 “근거를 대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공천자 21명과 전략지역 22곳을 발표한 1차 발표에 이어 이날 발표로 149곳의 공천을 확정했고, 97곳을 남겨두게 됐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호남권 27개 지역구의 공천심사에서는 관료 출신의 3선 강봉균(전북 군산), 재선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초선 신건(전북 전주 완산갑)·조영택(광주 서갑) 의원과 5선 김영진(광주 서을), 초선 김재균(광주 북을) 의원이 탈락했다. 이들을 포함해 호남이 지역구인 민주당 현역 의원 29명 가운데 13명의 교체가 확정됐다.

민주당은 광주 5곳, 전북 10곳, 전남 8곳 등 23개 지역구의 경선 후보자 50명도 이날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공천 예정지역 237곳 가운데 183곳의 심사를 마쳤으며 남은 54개 지역도 이번주에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청목회 후원금 사건과 교비횡령 사건으로 각각 재판을 받고 있는 최규식 의원(서울 강북을)과 강성종 의원(경기 의정부을)은 이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준범 손원제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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