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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돈수수혐의’ 이봉화 탈락…‘친재벌’ 이만우 잔류

등록 2012-03-21 21:54수정 2012-03-21 21:56

새누리 공천위 결정 “이후보 도덕성 문제 있어”
김종인 “최종 책임은 박근혜 위원장이 지는 것”
새누리당이 21일 비례대표 15번에 배정한 이봉화(58)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의 공천을 취소했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 후보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 공심위원 만장일치로 공천을 취소했다”고 권영세 사무총장이 밝혔다. 이 후보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으로 있으면서 부하직원들에게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내라고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차관 시절인 2008년 2월엔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쌀 소득보전 직불금을 신청한 사실이 드러나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공천위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이 후보와 함께 재의를 요구한 이만우 고려대 교수의 공천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천위에 이봉화 후보가 경찰 수사와 쌀 직불금 부당수령 논란이 있고, 이만우 후보는 당이 추구하는 경제민주화 실현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재의를 요청했다. 한 비대위원은 “수차례 당적을 옮긴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비례 6번) 등 비례대표 후보자 5~6명의 공천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가장 문제가 두드러진 이봉화, 이만우 후보만 재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애초 청와대 몫으로 공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만우 후보는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장 대신 추천된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최종적인 책임은 박근혜 위원장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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