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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현역 62% 물갈이…초선, 18대보다 15명 늘어 148명

등록 2012-04-12 21:25수정 2012-04-12 23:05

(※클릭하면 이미지가 확대됩니다.)
재선은 20명 줄어…30살 이하 청년 9명 그쳐
정몽준 의원 뺀 평균재산 28억…나이는 54살
19대 국회는 18대 국회에 비해 초선 비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변화 요구에 맞춘 각 정당의 공천과 유권자들의 선택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12일 4·11 총선 최종 개표 결과를 살펴보면, 이번에 국회에 처음 입성하는 초선이 148명으로, 전체 300명(지역구 246명, 비례대표 54명) 당선자 가운데 49.3%를 차지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 속에 치러진 17대 총선(2004년) 때의 62.5%(187명)보다는 낮지만, 2008년 총선 때의 44.5%(133명)보다는 다소 올라간 것이다.

재선은 70명(23.3%), 3선 50명(16.7%), 4선 19명(6.35), 5선 9명(3.0%)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7선으로 최다선 의원에 홀로 등극했다. 6선 고지에 오른 이는 강창희 새누리당 당선자와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선자, 이인제 자유선진당 의원 등 3명이다. 18대 국회(전체 299명)의 선수 분포는 초선 133명, 재선 90명(30.1%), 3선 45명(15.1%), 4선 19명(6.4%), 5선 7명(2.3%), 6선 4명(1.3%), 7선 1명(0.3%)이었다. 18대에 견줘 19대에서는 초선이 15명 늘고 재선이 20명 줄었다.

18대 현역 의원들 가운데 19대 총선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은 116명으로,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62%에 이른다.

당선자 전체 평균 연령은 53.9살로, 18대의 53.5살과 거의 비슷하다. 실제로도 50대가 전체의 47.3%인 142명으로,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각 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 목소리 대변’을 내세웠으나, 실제 30대 이하 당선자는 18대의 7명과 큰 차이 없는 9명에 그쳤다. 그나마 6명이 비례대표다. 최고령 당선인은 69살의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이다. 강길부 새누리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 최봉홍 새누리당 당선자(비례대표)도 69살이다. 최연소는 비례대표인 민주통합당 김광진 당선자로, 올해 30살이다.

선관위에 신고한 직업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207명으로 가장 많고, 교수 등 교육자 24명, 변호사 20명이 뒤를 이었다.

재산은 전체 평균 112억7159만3천원이다. 하지만 이는 2조194억2340만원의 재산을 가진 정몽준 의원을 포함한 것으로, 정 의원을 뺀 299명의 재산 평균은 28억4342만원이다. 이는 18대 국회 평균 재산인 26억4384만원보다 2억원 정도 많은 것이다. 지역구 당선자 가운데 재산 상위 7명은 정 의원을 포함해 모두 새누리당이다. 정 의원, 고희선 당선자(1462억673만원), 김세연 의원(986억457만원), 박덕흠 당선자(541억7441만원), 윤상현 의원(224억8567만원), 강석호 의원(141억2810만원), 정의화 의원(140억739만원) 등의 순서다. 자유선진당의 성완종 당선자(134억1279만원), 심윤조 새누리당 당선자(100억6332만원), 장병완 민주통합당 의원(79억305만원) 등이 뒤를 이어 재산 상위 10걸에 들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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