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대표 9일 선출
심재철 의원과 유기준 의원이 2일 전당대회 출마를, 남경필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새누리당이 새 지도부 선출 국면에 접어들었다. 새누리당은 당 대표 등 최고위원을 뽑은 5·15 전당대회에 앞서 9일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친이명박계인 심재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는 비행기가 바르게 날 수 없듯이 당의 무게중심 역시 한쪽으로만 쏠려서는 당의 외연 확장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친박근혜계가 장악한 당에서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친박계의 유기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어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기업 위주의 정책을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친 중소기업 정책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북관계 해소를 위한 대외 교섭력 강화,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방안 마련, 인재영입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 외에 3일에는 친박 성향으로 분류되는 황우여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역시 친박계의 정우택 당선인(전 충북지사)은 “중부권의 대표자가 지도부에 필요하다”는 주변의 권유를 받고 출마를 여부를 검토중이다. 친박계의 김을동 당선인이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혜훈 의원도 출마 권유를 받고 고심중이다. 이밖에 친이계의 원유철 의원도 거명된다.
이 가운데 당 대표로는 황우여 원내대표가 현재로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관측이 많지만, 친박계 일각에서 ‘김무성 역할론’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점이 변수다. 김무성 의원(부산 남을)지난 총선 때 ‘백의종군’을 선언함으로써 탈당 행렬을 막은 점과, 술렁이는 부산 민심을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