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새누리 원내대표 3파전 ‘비박 1명 vs 친박 2명’

등록 2012-05-06 22:16

남경필·이한구·이주영
‘수도권 vs 영남’ 구도로
대표·최고위원 뽑는 전대
9명 진출자중 7명 ‘범친박’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5선(당선 기준)의 남경필(경기 수원병), 4선의 이한구(대구 수성갑), 이주영(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이 대결하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들은 오는 9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같이 뛸 짝(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남경필 의원은 3선의 김기현 의원(울산 남을)을, 이한구 의원은 3선의 진영 의원(서울 용산)을, 이주영 의원은 재선인 유일호 의원(서울 송파을)을 선택했다. 득표를 고려한 ‘수도권+영남’의 조합이다.

당내 정파로 보면 이한구-진영 조합은 친박근혜계 경제통과 판사 출신의 중립적 친박계가, 이주영-유일호 조합은 중립적 친박계의 정책통과 한국조세연구원장 출신 친박계가 결합한 ‘친박연대’로 분류된다. 남경필-김기현 조합만 쇄신파와 판사 출신의 친이명박계가 손잡은 ‘비박연대’로 외견상 분류된다.

남경필 의원은 현재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이길 확률이 ‘49%’라며, “49% ‘플러스 알파(+α)’로 당당한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을 외면하고 있는 수도권과 2040세대, 절망에 빠져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구 의원은 “우리 당의 대선 후보와 호흡을 가장 잘 맞춰서 새누리당이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접 거론했다. 그는 “경제를 아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당 정책위의장인 이주영 의원은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 등 그간 자신이 실행한 정책과 4·11 총선 공약 설계 등 자신이 한 일들을 내세웠다. 이 의원은 “나는 직접 공약을 총괄한 장본인이지만 다른 분들은 새로 공부하기에 시간이 많지 않다”고 경쟁력이 우위임을 부각시켰다.

세 후보는 자신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신임 원내대표의 맞수로서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남경필 의원은 박 원내대표와 “연령에서 70대와 40대, 지역에서 호남과 수도권, 정치적으로 동교동계와 쇄신파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했다. 이한구 의원은 “박지원 의원은 산전수전 다 겪은 분이지만, 정부·여당에서 일해봤기에 대화가 통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의원은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북 비밀 송금 관련해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국정감사에서 초선인 나에게 상당히 혼 난 적 있다”고 말했다. 치열한 3파전이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란 게 당 내부의 예측이다.

당 대표를 포함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5·15 전당대회에는 출마를 선언한 11명 중 2명이 탈락해 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5일 컷오프 여론조사에서 김영수 당 상임전국위원과 정웅교 전 경기 안산 단원갑 당협위원장이 탈락했다. 당 대표로는 친박계의 물밑 지원을 받는 황우여 원내대표가 유력하고, 친박계 이혜훈 의원은 ‘여성 몫 최고위원 1인 의무’ 규정에 따라 득표에 관계없이 지도부 입성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친박계의 유기준 의원과 홍문종·정우택·김태흠 당선인, 김경안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 친이계의 심재철·원유철 의원 등 7명이 남은 세 자리를 두고 다투는 양상이다.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최소 3~4명이 친박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미래저축은행 회장, 회삿돈 200억 들고 밀항하려다…
‘조선일보’ 사주는 박정희의 ‘술친구’ 였다
에버랜드 ‘지구마을’ 화재…수백명 긴급대피
맥쿼리는 영국에서도 봉이 김선달
곰 먹는 상어, 북극에선 무슨 일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