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룰 논의’ 공동 기자회견 예정
새누리당의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전 특임장관 등 이른바 비박(근혜) 주자들이 대선 후보 경선 룰 논의를 위한 경선준비위원회 구성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
이들 세 주자 쪽 대리인들은 오는 3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에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논의를 위한 경선준비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성명의 명의는 정몽준·김문수·이재오 3자로 하되, 회견은 대리인들이 할 예정이다. 현재 정 전 대표 쪽에는 안효대 의원과 정양석 전 의원, 김 지사 쪽은 차명진·신지호 전 의원, 이 전 장관 쪽은 진수희·권택기 전 의원 등이 돕고 있으며, 각 주자들은 이들 가운데 룰 협상에 나설 대리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비박 주자들은 성명에서 ‘박근혜 대세론’에 안주해서는 재집권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 주자들은 앞으로 단계를 높여가며 직접 공동 행동에 나서 설 수도 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2007년 2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선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대선 후보 선출 방식을 논의한 끝에 ‘선거인단 23만7천명 규모로 확대 및 8월 경선’으로 절충한 바 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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