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6일 서울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박 후보는 이날 한광옥 국민통합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등과 함께 15분 가량 참배했다. 박 후보는 방명록에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으로,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 화해의 과제는 역대 어느 정부도 이뤄내지 못했다”며 “통합과 화합이라는 과제는 시대가 요구하는 절박한 과제이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도 이 과제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창원에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 입으신 분들과 그 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부마항쟁에 관해 언급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박 후보는 과거에도 국립 현충원과 4·19 국립묘지, 광주 5·18 국립묘지 등 3곳을 꼽으며 이곳이 한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더 큰 국가 발전위해 힘을 합치자는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방문”이라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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