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포럼’ 초청 특강
“3분기 경제성장률 충격”
“3분기 경제성장률 충격”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경제민주화와 경제활성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기업체 대표, 경영자 모임인 ‘산학연 포럼’이 연 후보 초청 특강 자리에 참석해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때에 비해 1.6% 성장에 그쳤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며 “지금 우리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선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견과 경제민주화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양하게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두 가지 과제가 결코 따로 갈 수 없고 선호도를 따질 수 없는 문제”라며 “경제민주화를 통해 경제운영 시스템을 바르게 가도록 만들고, 다른 한편으론 경제활성화,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것을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시 주요 국정목표를 △경제민주화 △생애 주기형 맞춤형 복지 △일자리 창출 등으로 꼽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선결 요건인 사회 대타협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께서 걱정하는 법인세 세율 문제도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법인세를 올리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 후보는 “노래방 가서 노래를 권하지만 막상 노래를 하면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다”며 “정책으로 국민에게 말해야 한다고 하면서 막상 (정책) 발표를 하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연철 기자, 수원/김외현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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