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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대선평가보고서 ‘후유증’

등록 2013-04-10 22:13수정 2013-04-11 10:24

민주통합당 대표경선을 이틀 앞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표 후보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계륜·김한길 후보, 진행을 맡은 최경주 오마이뉴스 기자, 강기정·이용섭 후보.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민주통합당 대표경선을 이틀 앞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표 후보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계륜·김한길 후보, 진행을 맡은 최경주 오마이뉴스 기자, 강기정·이용섭 후보.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대표선거 토론회 강기정 “마녀사냥”
문병호 라디오서 “문재인 사퇴해야”
민주통합당이 9일 나온 대선평가보고서를 둘러싸고 후유증을 겪고 있다. 5·4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첫 공개토론회에서도 보고서의 내용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고, 대선 패배 책임자로 지목된 쪽은 집단 반발했다.

인터넷언론 <오마이뉴스>가 10일 개최한 ‘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선 대선평가보고서가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친노무현계 혹은 범주류로 불리는 강기정·이용섭·신계륜 의원은 편향된 평가라고 지적했고, 비주류로 통하는 김한길 의원은 보고서 내용을 수용한다면서도 ‘책임자 사퇴’는 지나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강기정 의원은 지난해 총선·대선 패배에 대한 “특정인의 책임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고 점수로 수치화해서 상처를 주는 마녀사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당 지도부의 책임을 점수로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친노무현계인 한명숙·이해찬 전 대표를 1·2순위로 꼽은 보고서 결과에 불만을 내비친 것이다.

이용섭 의원도 총선·대선 패배의 주류책임론에 따른 반사이익을 챙기며 경선 우세론을 형성한 김한길 의원을 겨냥해 “주류·비주류 구도를 가장 많이 얘기한 것이 김 의원이다. 이런 분열적 구도로는 당이 통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대선평가보고서가 비주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여론을 의식한 듯 신계륜 의원도 “보고서 내용은 공감하지만 발표 시기는 온당하지 못하다”고 거들었다.

반면 김한길 의원은 “대선 패배 후 우리 모두 죄인이라고 말한 바 있으며, 대선평가보고서의 내용도 수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다음 총선이 3년이나 남은 상황인데,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면 당의 화합과 통합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비주류 일각의 ‘문재인 의원직 사퇴 요구’ 등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날 문병호 당 비대위원은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전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한다”며 사퇴를 공개 요구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 몸담은 이목희·노영민·홍영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평가보고서가 현상과 본질을 구분하지 못하고 정치 편향적으로 작성됐다. 이른 시일 안에 사실에 근거한 대선 백서를 따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주류책임론을 거론해온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이 주도한 보고서와는 다른 반박 보고서를 내겠다는 얘기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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