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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차기 전투기 ‘보잉 F-15SE’ 단독 상정하기로

등록 2013-09-14 15:24

대통령에 보고…방추위 25~26일께
8조3천억원이 투입될 차기 전투기(F-X) 사업을 추진중인 방위사업청(방사청)이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F-15SE(보잉)를 단독 후보 기종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 상정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전투기는 개발된 지 40년이 넘은 노후 기종으로, 공군이 차기 전투기의 제일 요소로 꼽고 있는 ‘스텔스 기능’의 구현 여부도 미지수다.

군 관계자는 “방사청이 차기 전투기 사업을 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F-15SE를 단독 상정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F-15SE로 최종 결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방추위에서 검토해 결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했다. 방추위는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25~26일께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릴 전망이다. 최근 역대 공군 참모총장들이 F-15SE를 차기 전투기로 선정하려는 방사청 등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청와대·국회·국방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방사청은 공군의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기종 선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방사청은 이날 박 대통령에게 전날 마무리된 차기 전투기 기종 평가 결과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종 결정 평가에는 총사업비(8조3천억원)를 충족한 F-15SE를 비롯해 총사업비 초과로 사실상 탈락한 F-35A(록히드마틴), 유로파이터(유럽항산)가 포함됐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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