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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누리, 노인 표심잡기에 집중

등록 2014-03-06 20:37수정 2014-03-09 17:18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운데)와 최경환 원내대표(왼쪽)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운데)와 최경환 원내대표(왼쪽)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지방선거 복지·민생 선점나서
오늘부터는 전국 노인정 순회
‘기초연금 지연’ 야당탓 돌리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기초연금 등 복지 문제에 민감한 ‘어르신표’ 공략에 집중할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6일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빈곤에 따른 자살문제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등 ‘복지3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며 노인정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최근 생활고를 비관해 세모녀가 자살한 서울 송파구의 삼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고, 이 자리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석시켰다.

민현주 대변인은 최고위원회 결과 브리핑에서 “7일부터 전국 모든 당협위원회에서 노인정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기초연금 등 복지3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 우선 사죄하고, 자기 앞가림에만 급급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에 의해 발목이 잡혀 있는 기초연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든 노인들에게 매달 20만원씩 지급하겠다던 대선 공약을 폐기한 데 대한 비판여론을 차단하고, 여야의 견해차로 기초연금법 개정이 늦어진 책임을 야당에 돌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민 대변인은 “기초연금법은 2월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했지만, 민주당의 몽니로 해당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우여 대표는 오후에 대한노인회 회장 및 전국기초연금법추진위원단을 만나 기초연금법과 관련한 대야 압박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대한노인회 회장 등은 “민주당은 부모들을 볼모로 선거에서 이길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민 대변인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또 잇따른 생활고 및 신변비관 사망 사건과 관련한 현장 실태 파악을 위해 복지현장을 직접 찾아가 점검하는 ‘복지 체감 100℃ 점검단’(단장 유일호)도 만들었다.

김종철 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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