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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재인 보폭 성큼성큼…박원순과도 회동

등록 2015-02-22 19:37수정 2015-02-22 21:04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오른쪽)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재선 축하 만남뒤 8개월만에
문 “지방재정 해결 함께 노력”
박 “당 혁신 방안도 대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다. 지난 16일 안철수 전 대표와의 만남에 이어 엿새 만에 가진 당내 대선 경쟁자와의 단독 회동이다.

이날 회동에선 문 대표가 구상하는 당 혁신 방안과 박 시장의 관심사인 지자체 권한 확대 문제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는 이날 회동 뒤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서울시 직제규정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도 “국민 지지를 받는 쪽으로 당을 혁신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단독 회동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직후 박 시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만난 뒤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당내에선 이날 만남에서 정책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과 함께, 2017년 대선 경쟁이 본격화하기 전까지 당내 질서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문제가 논의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문 대표는 회동에 앞서 새누리당이 꾸렸다는 ‘박원순 저격 특위’를 언급한 뒤 “우리 당의 차기 대선 주자를 흠집내려는 대선공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은 단호하게 그 공작에 맞서서 박 시장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 관계자는 “지금의 지지율 독주 체제는 문 대표 자신에게 마냥 좋은 게 아니다. 2012년 대선에서 절감한 ‘48%의 벽’을 넘어서려면 당내 주자들이 꾸준히 선전해 ‘지지율의 파이’ 전체를 키워야 한다는 게 문 대표 쪽 생각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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