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천정배 “국민모임 합류 안해…새로운 정치세력 만들겠다”

등록 2015-04-30 10:05수정 2015-04-30 18:46

4.2 9재보선 선거가 치러진 29일 저녁 광주 서구 운천로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4.2 9재보선 선거가 치러진 29일 저녁 광주 서구 운천로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내년 총선까지 호남에서 새정치 대체할 세력 선보일 것”
“다음 총선 때까지 호남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세력을 만들겠다.”

광주 서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호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선언하면서 국민모임과 선을 그었다. ‘호남 정치 개편을 통해 야권개편과 정권교체’를 부르짖어 온 천 의원의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은 30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신당 문제는 성급하게 얘기할 문제는 아니지만 최소한 당까지는 안 가더라도 내년 총선에서 적어도 광주와 호남에서는 확실한,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할 수 있는 세력을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 안에서 광주나 호남의 야당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정치가 기득권에 취해 있고 무기력하다. 어떤 비전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호남 정치가 이런 상태로는 앞으로 야당도 가망이 없다. 호남 정치의 개혁을 통해 전체 야권도 수권 정당으로 제대로 쇄신할 수 있게 만들자”고 주장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광주와 호남의 유권자들의 선택을 누가 받을 것인지 경쟁을 해보고 싶다. 그렇게 되면 벌써 광주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에 살아남기 위해서도 변모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의원은 “공천이나 선거 대처 과정만 조금 더 새롭게 했더라도 인천은 원래 어려운 곳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는 질 수가 없는 선거였다”며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에 대해서는 비전을 잃고 있고, 내부에서는 계파, 패권주의에 취해 있다. 계파정치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분이 역시 문재인 대표”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야권 연대의 가능성을 비추면서도 이번에 관악 을에서 낙선한 정동영 후보가 주축이 된 ‘국민모임’으로 합류할 뜻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합리적이고 유능한 진보, 확고한 개혁과 온건한 진보에 동의하는 분들을 조금 더 널리 모으는 게 중요하다. 그런 세력을 모으는 데 있어 국민모임이 되었든 어디든지 함께하신다면 여러 가지 길은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현재 만들어져 있는 국민모임은 제가 생각하는 세력하고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 가담할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

천 의원은 같은 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도 출연해 “1년도 남지 않은 총선 때는 광주 전역에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들을 잘 모아 함께 출마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