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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상곤 “독배나 다름없지만”…문재인 “모든 것 내려놓겠다”

등록 2015-05-24 13:47수정 2015-05-24 14:04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24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위원장 수락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24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위원장 수락 의사를 밝히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김 전 교육감, 새정치 혁신위원장 수락…문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
김 전 교육감 “국민과 당원, 함께라면 혁신 반드시 이룰 수 있다”
문 대표 “국민이 바라는 혁신 위해 고통의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24일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에 따라 4.29 재보궐 선거 패배 뒤 걷잡을 수 없이 증폭돼온 새정치연합의 내홍은 일단 수습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낮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뒤 문 대표와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혁신기구 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저에게 누군가가 위원장 자리는 독배나 다름없고 혁신이 그렇게 쉽게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씀들을 했다. 어쩌면 맞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새롭게 태어나야 국민과 당원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제1야당이 바로 서야 대한민국의 정치가 바로 설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지만 깊이 고민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망의 정치를 염원하는 국민, 당원들과 함께 한다면 혁신은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국민과 당원, 각계각층 모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야말로 미래지향적이고 대중적이고 민주적인 혁신안을 만들어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교육감은 또 “문 대표도 혁신을 위해서는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으며, 혁신을 위해서는 필요한 모든 권한을 혁신위원회에 위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김 전 교육감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단을 해줘 감사드린다. 김 전 교육감은 개혁성과 훌륭한 인품, 경륜을 겸비하신 분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바라는 우리 당의 혁신을 과감하게 그리고 담대하게 이끌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김 전 교육감이 이끄는 혁신위원회와 함께 국민이 바라는 더 큰 혁신의 길로 가겠다. 국민이 바라는 혁신이라면 새로운 길도, 어려운 길도, 또 고통스러운 길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교육감은 21일 문 대표로부터 혁신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받고 “좀 더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 24일 오전까지 수락 여부를 최종 통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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