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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선거구 대립, 정의화 의장 “여당이 과하다”

등록 2015-12-08 19:38수정 2015-12-08 21:28

찾아온 원유철 원내대표 나무라
정의화 국회의장이 8일 여야가 대립중인 국회의원 선거구 협상에 대해 “내가 볼 때 새누리당이 과하다”고 질타했다.

이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의장실을 방문해 “선거구 획정 관련해 의장님이 야당 원내대표에게 당부 말씀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정 의장이 도리어 여당을 나무란 것이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거대 여당(157석)으로서 형님인데, 형님이 너무 당리에 치우친 거 아니냐. 전체적으로 맏형이 그렇게 주장하면 성사가 어렵다”며 “새누리당이 내년 4월 선거를 원만히 치르기 위해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만약 (협상이) 성사가 안 돼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주장한대로 현재의 246(지역구) 대 54(비례대표)로 가면 일대 혼란이 일어나고 쓰나미가 생길 수 있다는 걸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예비후보등록 개시일인 오는 15일까지 선거구획정을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여야는 비례대표(현 정원 54석)를 7석 줄이고 지역구(현 정원 246석)를 그만큼 늘리는 데까지는 공감했다. 그러나 “비례대표가 줄어드는 만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비례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요구에 새누리당은 “여당 과반의석을 무너뜨리는 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정 의장이 이렇게 지적하고 다른 일정을 이유로 자리에서 일어서자 원 원내대표와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님이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 시한(12월15일)을 그 안에 연장 안 하시면…”이라며 막아섰다. 이에 “그 안에 안 하겠다고 하면?”(정 의장), “그 안에 해야죠!”(조 수석부대표)라는 말이 오가며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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