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험지출마론이 ‘전략공천’ 부메랑으로…김무성 곤혹

등록 2015-12-25 19:02수정 2015-12-28 10:33

“전략공천과 뭐가 다르냐”
친박 이어 비박계도 볼멘소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험지 출마론’ 때문에 당내 친박근혜계와 비박근혜계의 양면 공세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김 대표는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이어 추가로 중량급 인사들에게 서울 등 험지 출마를 권유할 계획인데, 당내에서 “그게 김 대표가 반대해온 ‘전략공천’과 사실상 같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이다.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제도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험지 출마론은 곧 전략공천인데, ‘전략공천이 없다’고 하면서 험지 출마론을 얘기하니 국민들이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서 친박계 김재원 의원은 김 대표가 지난 23일 “단수추천은 규정에 없다”고 말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 의원은 현행 당헌·당규에 단수추천, 우선추천, 100% 여론조사 등의 공천 방식이 명시된 점을 강조하면서 “당헌·당규에 있는 사실을 없다고 하거나, 당헌·당규상 충분히 활용됐던 제도에 대해 문제 삼으면서 특위 활동 방식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현재의 상황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박계 의원들도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험지 출마론이 전략공천으로 비치는 게 사실이다”, “김 대표가 도대체 어쩌자는 건지 알 수 없다”며 혼란스러워했다.

친박계가 험지론을 빌미로 영남과 서울 강남권 등의 ‘현역 물갈이’를 위한 전략공천으로 확대시킬 조짐을 보이자, 김 대표 쪽은 ‘전략공천 제로’의 둑이 터질라 적극 방어하고 있다.

김 대표 측근인 김영우 대변인은 “과거의 ‘전략공천’은 유리한 지역에 자기 계파 사람을 내리꽂는 것이었지만, ‘험지 출마론’은 힘든 지역에 가서 경선을 거쳐 본선에 나가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도 지난 24일 “그동안 네이밍화된 ‘전략공천’과 ‘전략적 판단’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