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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북붕괴·궤멸 주장, 평화에 도움안돼”

등록 2016-02-18 19:17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비교섭단체 대표발언
박 대통령·김종인 대표 동시겨냥
“급격한 변화는 오히려 재앙”
“진보·보수 성과 계승…한발 더”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8일 국회 본회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최근 안보 이슈와 관련해 “진보적인 정부와 보수적인 정부가 추진했던 성과를 계승하고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7·4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공동선언, 10·4정상선언은 모두 남북관계의 유산이며, 이 점을 여야가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북한체제 ‘붕괴’나 ‘궤멸’ 발언에 대해 각을 세웠다. 그는 “이런 주장은 안보 불안을 해소하는데도, 한반도 평화 안정에도, 통일로 가는 길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점진적 통일이며 급격한 변화와 통일은 대박이 아니라 오히려 재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사드(THAAD) 배치 문제에 대해선 “찬성, 반대의 이분법이 아닌 공론화를 통해 국민공감대를 얻어야 한다”면서 실효성 있는 접근을 강조했다. 개성공단 가동중단은 “전략적으로도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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